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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젊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빨간 불 켜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 많은 도시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 봉쇄 조치를 하고, 봉쇄 조치로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은 주춤하고 있다. 반면, 영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xpress에 올라온 써리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봉쇄 조치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는 큰 도움이 안 되었다고 전했다.

우울하게 방에 혼자 앉아 있는 사람

영국의 써리 대학교 연구진은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가을부터 봉쇄 조치가 한창이었던 2020년 5~6월까지 257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불안, 웰빙, 술 소비량 및 수면의 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진들은 전염병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우울증 수치가 지난 가을에 비해서 두 배 이상을 증가했고, 2019년 가을에는 14.9%였던 우울증 수치가 2020년 5~6월에는 34.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우울증 수치의 증가가 봉쇄 상태에서의 낮은 수면의 질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eveningness(잠을 자고 늦게 일어나는 현상)’라고 불리는 현상이 높은 수준의 불안감과 경미한 수준의 정신 질환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진은 흥미로운 결과를 찾아냈는데 첫 번째 봉쇄 기간에 술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봉쇄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술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우울증 해소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써리 대학교의 신경과학과 교수인 사이먼 에번스 박사는 "수년간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우려되는 수준이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더 심각하게 악화가 되어 가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지금 코로나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제약이 계속되고 있는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신경을 쓰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더했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홍범 교수는 하이닥 건강 q&a에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낮 시간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산책하거나, 커피나 홍차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피해야 한다고 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신홍범 원장 (정신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